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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 BIOMEDICAL SCIENCE PROGRAM

[연구동향] Chemical modulation of SQSTM1/p62-mediated xenophagy that targets a broad range of pathogenic bacteria

2022-06-14l 조회수 461

Chemical modulation of SQSTM1/p62-mediated xenophagy that targets a broad range of pathogenic bacteria

Autophagy, 2022


권용태 교수(의과학과)                          이윤지 박사과정(의과학과)

 

항생제의 오남용으로 발생하는 항생제 내성 균으로 인한 사망자의 수는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항생제 내성 균에 대한 새로운 항균제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자가포식을 통해 세포 내의 병원균을 제거하는 기전은 초기 감염을 억제하고 후천 면역체계의 활성화에 필수적인 선천면역 반응의 일종이다. 

본 연구에서는 자가포식을 통해 살모넬라, 결핵, 대장균 및 화농성 연쇄상구균과 같은 세포 내 박테리아의 표적 분해를 유도하는 약제학적 수단으로 N-데그론 Nt-Arg의 화학적 모방체를 개발하였다. 화합물이 오토파지 수용체 SQSTM1/p62의 ZZ 도메인에 결합하면, SQSTM1을 통해 세포 내 박테리아에 대한 자가포식 막의 생합성 및 모집을 유도하여 리소좀 분해를 유도하였다. 화합물은 기존에 알려진 자가포식 경로와 무관하게 자가포식을 활성화하여 항균 효능을 나타내었으며,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 또한 감소시켰다. 마우스에서도 이들 약물은 살모넬라, BCG, 결핵균뿐만 아니라 다제내성 결핵균에 대한 항균 효능을 나타내었고 감염으로 인한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억제하였다. 제노파지와 염증에서의 이러한 이중 작용은 박테리아 균 주에 의해 유발된 폐 및 기타 조직의 염증성 병변을 완화시켰다. 이러한 발견은 자가포식 활성제의 항생제 대체제로써의 가능성을 제시하였고 p62가 다제내성균을 포함한 광범위한 병원균에 대한 숙주유도치료법 (Host-directed therapy)으로써의 잠재적 약물 표적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

논문 링크 : https://doi.org/10.1080/15548627.2022.2054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