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동향] A theory-based practical solution to correct for sex-differential participation bias
A theory-based practical solution to correct for sex-differential participation bias
Genome Biology, 2022
매우 신기하게도, 최근 대규모 유전체 연구에서 (Pirastu et al. Nature Genetics 2021) 성별과 연관된 상염색체 상의 유전자들이 대거 밝혀졌다. 하지만 상염색체 유전자가 성별의 결정에 관여한다는 것은 현재까지의 생물학적 지식으로는 설명하기 힘들다. 오히려, 유전체 연구의 디자인 단계에서 성별에 따른 선택편향(bias)이 들어갔다는 것이 타당한 설명일 것이다. 실제로 이 최근 연구에서는 성별에 따른 연구참여도 차이가 이러한 편향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편향을 어떻게 보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본 연구에서는 성별에 따른 연구참여도 차이가 어떻게 선택편향을 일으키는지에 대해서 이론적인 기틀을 마련하였다. 인과추론(Causal inference)의 수학적 방법론을 이용하여 유전체 코호트에서 성별과 같은 이분변수(Binary variable)에 의해 발생하는 선택편향의 원인과 크기를 수학적으로 규명하고 제시한 것이다. 이에 더불어, 선택편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간단한 해결책도 제시하였다. 즉, 유전체 연구에서 각 성별별로 분석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메타분석한다면 놀랍게도 선택편향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수학적 이론을 근거하여 보여주었다. 본 연구가 증명한 이론은 앞으로 선택편향을 줄이는 방향으로 유전체 코호트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a)성별간 참여도 차이에 의한 선택편향(bias)의 크기와 경향성. (b,c) 선택편향의 영향력을 메타 분석을 통해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줌.
논문링크 : https://genomebiology.biomedcentral.com/articles/10.1186/s13059-022-027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