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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동향] Protective effect of vaccination on the risk of cardiovascular disease after SARS-CoV-2 infection

2023-09-15l 조회수 242

Protective effect of vaccination on the risk of cardiovascular disease after SARS-CoV-2 infection

Clinical Research in Cardiology, 2023

박상민 교수
(가정의학교실,교신저자)
송지훈 학생
(의과학과,제1저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상민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확진자 데이터베이스(K-COV-N DB)를 이용하여 코로나19 확진자 2,146,130명의 확진일로부터 1달 이내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추적하였고, 백신 접종 차수와 종류에 따른 발생 위험도를 평가하였다.

코로나19 환자들 중 일부에서 회복 후 단-장기 후유증이 발생한다. 이러한 후유증으로서 두통, 피로, 인지장애와 같은 경미한 증상부터 혈전증, 심장마비, 다발적인 장기손상 등 심각한 증상까지 이미 보고되었다. 발생 가능한 다수 증상에 대한 의문과 해결 방안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가 높기에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으로 민간 연구자를 위해서 코로나19와 연관된 빅데이터를 개방하였다. 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중장기적인 관리 및 과학적 예방을 위한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이에 박상민 교수 연구팀은 단기 후유-합병증 발생 위험을 평가하고, 의료이용이 보다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험군을 파악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2020년 1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코로나19 환자의 확진일로부터 1달 이내 심뇌혈관질환 발생 빈도를 보았을 때, 미감염자(일반인구집단 중에서 선별-매칭; 6,395,431명)에서 1달 이내 2,206건이 발생하였다. 반면에 코로나19 확진자(2,146,130명)는 1달 이내 2,222건으로 미감염자 인구-발생 비율 대비 빈도가 약 3배가 높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확진일 기준 백신 미접종자(347,037명), 1차 접종자(69,121명), 2차 접종자(898,877명), 3차 이상 접종자(831,095명)로 구분하였고, 백신 접종 차수에 따른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은 연구 대상자의 연령, 성별, 소득수준과 동반 상병을 보정하였을 경우 백신 미접종자 대비 2차 접종자에서 38% 감소, 3차 이상 접종자에서 56% 감소하였다. 또한, 2-3차 접종자 중 mRNA 기반 백신(모더나/화이자) 접종자가 바이러스 기반 백신(아스트로제네카/얀센) 접종자보다 1달 이내 심뇌혈관질환 발생이 모두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다기관 간 수집한 자료들의 결합을 통해서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보다 정밀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다수의 국민이 관심과 의문을 갖는 코로나19와 백신 접종에 따른 후유증 발생에 대한 사회적 과제에 대해서 근거 중심의 투명한 답을 제시하였다. 지속적인 추가 연구를 통해서, 1개월 이상의 장기 후유-합병증의 양상과 그 특성을 규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 코로나19 확진자의 백신 접종 차수 및 종류에 따른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평가 >

논문링크 :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s00392-023-02271-8